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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프로야구 구단 선수 차량도 2년 동안 불법 속도 조작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대형 버스와 화물차들은 사고가 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, 만들 때부터 빨리 달리지 못하게 속도 제한을 걸어놨는데요.<br /><br />그런데 현직 프로야구 선수단이 불법으로 속도 제한을 풀고 수년 동안 도로를 누비고 다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이승배 기자!<br /><br />프로구단이면 모범을 보여야 할 공인인데, 이런 일을 벌였다는 게 이해가 안 됩니다.<br /><br />대체 어느 구단인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저도 처음에 이런 내용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습니다.<br /><br />혹시 잘못 알려진 게 아닌가 싶어서 여러 차례 더 확인도 했는데, 사실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해당 구단은 광주광역시를 연고로 두고 있는 프로야구단 기아 타이거즈입니다.<br /><br />적발된 버스는 한 대가 아닙니다.<br /><br />모두 석 대였는데요.<br /><br />기아 타이거즈 1군과 2군 선수들이 이용하는 전세 버스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적발 건수도 확인해봤는데요,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.<br /><br />우선 경찰이 휴대전화 통화 기록 등 객관적인 증거를 토대로 확인된 것만 모두 6건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014년에 4건, 그리고 2015년에 2건입니다.<br /><br />불법 조작 업자에게 건당 15만 원씩을 줬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속도를 조작했던 장소도 놀랍습니다.<br /><br />사람들 눈에 안 띄게 어디 숨어서 몰래 조작한 게 아닙니다.<br /><br />6건 모두가 구단 안방인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주차장 2층에서 진행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증거로 확인되지 않은 것까지 따지면 더 많을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.<br /><br />구단과 전세버스 업자에게도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전세버스 업자는 실토를 했지만, 구단 측은 본인들은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속도를 불법으로 조작한 이유에 대해서는 "선수들이 경기에 늦지 않도록 빨리 움직이기 위해서 그랬다"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공인된 프로구단이 불법인 줄 알면서도 음성적으로 저지른 것이어서 파장이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게다가 만약에 이런 행태가 관행처럼 이뤄졌다고 하면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.<br /><br />야구뿐만 아니라 다른 프로구단들도 행여 이런 불법을 저지르지는 않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프로야구 기아선수단 차뿐만 아니라, 관광버스나 다른 대형 화물차들도 이렇게 불법으로 속도를 풀고 다니다 적발이 됐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경찰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101812020359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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